페이퍼
하늘과 맞닿은 도심 속 정원, 명동 라루체 2018. 1st 찬란한 빛으로…

로맨틱한 라루체의 플라워 데코.

 

푸른 정원에서 하늘을 보며, 자연광을 받으며 결혼하는 장면. 누구나 꿈꿔본 장면일 것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러한 로망을 이룰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이태리어로 ‘찬란한 빛’이라는 뜻을 지닌 명동 ‘라루체’는 이름처럼 ‘찬란한 빛’을 활용한 홀로 유명하다. 천장이 열리는 오픈형 돔 시스템이 적용되어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예식을 올릴 수 있는 홀 두 개와 글라스로 된 천장과 벽을 통해 빛을 그대로 받아 야외예식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홀이 있다. 상상만 해도 로맨틱한 라루체의 매력을 들여다보자.

 

루아르 홀의 주례상단.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이국적인 느낌이다.

 

루아르 홀의 신부대기실.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4층에 들어서면 루아르 홀에 딸린 야외 가든이 눈길을 끈다. 팬톤이 선정한 트렌드 컬러 ‘그리너리(Greenery)’가 떠오르는 공간이다. 푸른 가든이 싱그러운 느낌을 더하며 야외에서 예식을 진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신랑신부가 선호하는 홀이다. 야외 결혼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날씨.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운 야외 웨딩홀이어도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루아르 홀의 버진로드. 입구의 꽃 장식이 되어있는 아치형 구조물을 지나면서 입장이 시작된다.

 

앞 쪽에서 본 루아르 홀 전경. 자연 빛이 쏟아지듯 들어온다.

 

벌룬 세레머니를 진행하는 야외 정원.

 

루아르 홀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가든 뷰를 보며 야외 예식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어진 돔 형태의 천장을 통해 자연채광이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계절과 상관없이 밝고 환한 느낌으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계절 내내 인기가 좋고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홀이다. 예식 후반부에 하객과 신랑신부 모두 정원으로 함께 나가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행복을 기원한다.

 

아이리스 홀은 핑크빛으로 연출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아이리스 홀의 버진로드. 별이 반짝이며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조명으로 표현했다.

 

천장이 열리고 하늘이 펼쳐지며 환한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순간.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다.

 

아이리스 홀의 신부대기실은 톤다운 된 인디핑크로 꾸며져 있어 차분하면서도 사랑스럽다.

 

같은 층 맞은 편에 있는 아이리스 홀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 신전을 모티브 삼아 지어졌다. 핑크빛으로 물든 홀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여 표현한다. 버진로드 위에는 핑크색 꽃잎이 수놓아져 있다. 아이리스 홀은 오픈형 돔 시스템을 적용해 천장이 열리면서 푸른 하늘이 펼쳐진다. 열린 천장으로 풍선을 날리며 사랑을 약속한다.

 

그레이스 홀 전경. 화려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공존한다.

 

천장이 열리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온다. 자연의 빛은 그 어떤 조명도 따라올 수 없다.

 

건물 가장 높은 층인 5층에는 250석 규모의 그레이스 홀이 단독으로 위치한다. 고풍스러운 영국 황실을 연상케 하며, 대형 스크린과 조명, 음향 시설, 그리고 오픈형 돔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이리스 홀과 마찬가지로 천장이 열리면서 푸른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레이스 홀에서도 역시 벌룬 세레머니를 진행할 수 있다.

 

그레이스 홀의 버진로드. 하객과 가까이에서 인사를 나누며 축복을 받는다.

 

그레이스 홀의 신부대기실은 차분한 톤으로 정리된 느낌을 준다.

 

아이리스 홀이 핑크빛이었다면 그레이스 홀은 하얀 빛의 깨끗한 이미지다. 화이트 플라워로 홀 전체를 가득 장식하여 로맨틱함을 더했다. 예식시간은 총 2시간으로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곧 그레이스 홀에는 약간의 스타일링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조금은 모던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스타일링 변화를 꾀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혼주석에 테이블과 꽃을 두는 디테일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다.

 

명동 라루체는 도심 한가운데인 명동에 위치한다. 관광지로 분류되는 명동은 지역 특성상 주말 교통이 평일보다 한산하여 오히려 편리하다. 서울의 중심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오는 하객들이 편한 것은 물론 서울역이 가까워 지방 하객들이 올라오기에도 편하다.

 

라루체의 김정규 총괄 셰프.

 

라루체의 김정규 총괄 셰프는 플라자 호텔, 팔래스 호텔, 힐튼 호텔, 63빌딩 등 호텔에서 40년간 경력을 쌓았다. 서울 세계 음식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한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대상을, 서울 세계 관광음식 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을 만큼 이력 또한 화려하다.

 

김정규 총괄 셰프는 늘 더 나은 요리를 연구한다.

 

혼주와 신랑신부는 갈비탕 한정식을 뷔페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라루체에서 일한 지는 7년이 됐으나 아직도 손님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맛있는 요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했다. 40년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100% 맞출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김정규 셰프는 하객으로 오는 손님들의 70% 이상은 무조건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한다. 그리고 피드백으로 또 새로운 메뉴를 만들거나 보완하는 방식을 택한다.

 

 뷔페 푸드라인. 총괄 셰프의 끊임없는 관리 하에 쾌적한 컨디션이 유지된다.

 

2층 올리비아 연회장 전경. 3층에는 라스텔라 연회장이 있다.

 

라루체는 음식에 대한 신념이 뚜렷한 곳이다. 특정 시기나 계절에만 얻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요리를 중요하게 여겨 사계절 각각에 맞는 제철 음식을 낸다. 김정규 셰프는 식재료마다 한창 맛이 좋은 시기가 따로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뷔페에는 130여 가지의 메뉴가 준비되는데 이 때 모든 요리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육수 등을 만들 때에는 표고버섯과 멸치 등을 갈아 맛을 낸다. 소금도 3~4년 정도 염분과 간수를 뺀 천일염을 신안 염전에서 직접 가져와 사용한다.

 

신메뉴 품평회에서 2위를 차지한 ‘해산물 얌운센’. 새콤한 소스와 신선한 해산물이 조화롭다.

 

 

한우로 만든 육회와 가장 인기 많은 메뉴인 LA갈비.

 

육회는 한우를 사용했다. 보통 뷔페 메뉴로 들어가 있는 육회는 단가 정책상 수입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루체는 맛과 식감을 위해 한우를 택했다. 재료에 대한 자부심은 바로 이런 디테일에서 나온다. 한우 육회와 함께 부드럽게 익힌 LA갈비도 인기 많은 메뉴 중 하나다. 정기적으로 신 메뉴 품평회를 진행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메뉴는 뷔페 메뉴로 새롭게 탄생한다.

 

폐백실 소품 또한 신경 써서 준비한다.

 

김경례 예약실장은 “라루체의 홀 콘셉트는 워낙 독특하고 차별화되기 때문에 더욱 고객에게 사랑 받습니다. 프로모션 제도가 잘 되어 있어 어떤 직원에게 상담을 받으셔도 가격 변동이 없습니다. 이런 점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요일엔 대관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라며 라루체 콘셉트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로맨틱한 웨딩을 원한다면…

 

실제로 라루체는 차별화된 콘셉트 덕분에 선점율이 높은 편이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뻔한 결혼식이 싫은 신랑신부는 라루체에 방문해 보자. 파란 하늘 아래 낭만적인 결혼식을 꿈꿔왔던 사람이라면 라루체에서 그 오랜 로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ditor: Magazine H 편집부
Photographer: 더블유브릿지 스튜디오

※ 본 컨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카페 등에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기사를 재편집하여 올릴경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