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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감성이 깃든 여행
런던-파리 5박 7일
2018. 1st 유로스타 타고 두 도시 여행하기

유럽의 대표적인 도시인 런던과 파리.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즐길 거리도 넘쳐난다. 굳이 여행책자를 들지 않고, 발길이 닿는 대로 여행하는 것 또한 유럽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법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 도시에 대해 알고 여행하는 것과 모르고 여행하는 것은 천지차이일 것이다. 지금부터 런던과 파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런던)

 

런던
Part1. 걸어서 런던 속으로
A코스 :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 국회의사당, 빅 벤 → 런던아이 → 세인트제임스 파크, 버킹엄 궁전(근위병 교대식) → 그린 파크 → 피카딜리 서커스 → 레스티 스퀘어 → 차이나타운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갤러리
B코스 : 세인트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릿지 → 그리니치 천문대 → 타워브릿지, 런던타워 →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국회의사당, 빅 벤)

 

(런던아이)

 

(버킹엄 궁전)

 

영국 왕실의 웅장한 사원,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수도원 중의 수도원’이라는 뜻에 ‘The Abbey’라고 불리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웨스트민스터 사원’ 또는 ‘웨스트민스터 수도원’이라고도 한다. 이곳은 영국 왕실의 웅장한 사원으로 역대 왕들과 위인들이 잠들어 있다. 현재 절반은 교회로, 나머지 절반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며 영국의 중요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대리석과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대성당의 내부는 장엄하면서도 웅장하다.

런던의 중심, 국회의사당&빅 벤
북쪽에는 빅 벤, 남쪽에는 빅토리아 타워를 두고 템스 강변에 위치한 영국의 국회의사당은 넓은 부지 위에 위치해있다. 방의 수가 무려 1,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매우 넓다. 국회의사당 북쪽에 있는 빅 벤은 시계탑으로 영국 영화에서 런던을 상징하는 장소로 꼭 한 번은 등장한다. 빅 벤은 높이 95m에 13t의 종이 매달려 있으며, 국제 표준시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런던의 전망은 이곳에서, 런던아이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해 지어진 런던아이는 거대한 원형 대관람차로 템스강 옆에 있다. 런던아이의 높이는 135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이다. 꼭대기에 도착하면 런던 시내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운이 좋아 날씨가 맑으면 런던 시내의 외곽까지도 볼 수 있다. 관람차가 한 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다.

세인트제임스 궁전에서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까지, 세인트제임스 파크&버킹엄 궁전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왕립공원으로 알려진 세인트제임스 파크는 과거 헨리8세의 사슴 사냥터로 사용됐다. 헨리8세가 사냥을 위해 세인트제임스 궁전을 세웠다. 현재는 런던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자연 조류 보호구역이다. 세인트제임스파크 주변에 있는 버킹엄 궁전은 왕족의 거처로 국빈을 맞이하는 장소이다. 이곳은 오전 11시 30분(5~7월 매일, 8~4월 격일)에 거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이 장관이다. 퍼레이드는 세인트제임스 궁전에서 시작해 빅토리아 기념비를 돌아 버킹엄 궁전 앞에서 끝난다.

 

(그린 파크)

 

(피카딜리 서커스)

 

불꽃놀이로 유명한 그린 파크
세인트제임스 파크, 하이드 파크와 함께 영국의 3대 공원으로 불리는 그린 파크는 불꽃놀이 장소로 유명하다. 원래는 결투장소로 이용됐으나 아헨조약이 체결되고, 바로 다음해 축하하는 의미의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며 그 뒤로 불꽃놀이 장소로 유명해졌다.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원형광장, 피카딜리 서커스
소호지역에 위치한 피카딜리 서커스는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원형광장이다. 피카딜리 서커스역에 인접해 있으며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광장 중앙에는 분수대와 에로스상이 서 있으며, 그 주변에는 영화관, 게임센터 등 즐길 거리가 많다.

 

(레스터 스퀘어)

 

(차이나타운)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

 

영화의 거리, 레스터 스퀘어
광장 바닥에 유명 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이 있어 ‘영화의 거리’라고도 불리는 레스터 스퀘어는 웨스트엔드에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화 시사회가 레스터 스퀘어 영화관에서 열릴 정도로 영화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 셰익스피어의 고장답게 연극과 뮤지컬 공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유럽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
유럽의 차이나타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런던의 차이나타운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있다. 한국식당, 일본식당 등이 들어와 있어 현지인은 물론 유학생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차이나타운은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에서 샤프츠버리 에비뉴로 나가면 바로 갈 수 있다.

트라팔가 해전 승리의 영광, 트라팔가 광장
1841년 완공된 트라팔가 광장은 1805년 ‘트라팔가 해전’의 승리를 기념해 지어진 명칭이다. 이에 따라 트라팔가 중앙에는 해군 제독 넬슨을 기리는 50m 높이의 넬슨탑이 세워져 있다. 4마리의 사자상이 마치 넬슨 제독을 수호하는 형상으로 있다. 트라팔가 광장은 주로 런던의 집회와 공공 모임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는 거대한 트리가 세워져 런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하 국립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영국의 국립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셔널 갤러리에는 유럽의 회화 약 2,300여 점이 있다. 대부분 르네상스 초기부터 19세기 말까지의 서유럽 회화 작품이 주를 이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반아이크, 세잔 등 누구나 아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내셔널 갤러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대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세인트 폴 대성당)

 

(그리니치 천문대)

 

(타워브리지)

 

(영국박물관)

 

런던의 대표 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밀레니엄 브릿지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으로 윈스턴 처칠의 장례식과 다이애나 왕세자비,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이 거행된 세인트 폴 대성당. 1666년 런던 대화재로 전소됐었지만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에 의해 재건축됐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돔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돔이며, 내부는 매우 화려하고 고풍스럽다. 내부 계단을 통해 돔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이곳에 올라가면 런던 시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000년에 세워진 밀레니엄 브릿지는 370m 길이로 세인트 폴 대성당과 테이트 현대미술관을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이다.

천문항해술의 근원, 그리니치 천문대
천문항해술을 연구하기 위해 찰스2세가 지은 그리니치 천문대. 1884년 워싱턴국제회의에서 그리니치 천문대 자오환을 지나는 자오선을 본초자오선으로 정해 경도의 원점으로 채택했다. 현재 케임브리지 본부에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으나 경도의 원점은 그대로 남아 있다.

템스강의 명소 타워브리지&런던타워
런던에 가면 꼭 봐야할 명소로 꼽히는 타워브리지는 템스강 상류에 위치해있다. 타워브리지는 하나로 연결돼있던 2개의 다리를 각각 양쪽으로 들어 올리는 방식의 이엽도개교이다. 선박이 지나갈 때는 개・폐형 다리가 거의 90도 가까이 세워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템스강 북쪽에 있는 런던타워는 중세시대의 왕궁으로 크고 작은 여러 타워들이 모인 성채 유적으로 핵심적인 건물은 최초에 세워진 화이트 타워이다. 11세기엔 왕궁, 방어용 성채, 감옥 및 처형장, 무기고, 보물 저장고, 조폐국 등 다양하게 이용됐다.

런던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영국박물관
런던의 블룸스버리 지역에 위치한 영국박물관은 ‘대영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유명한 곳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워낙 규모가 커 하루 안에 모두 둘러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전시품은 대륙별로 이집트, 그리스・로마, 서아시아 등으로 나눠져 있다. 시간이 부족한 관람객은 박물관 내에 있는 지도를 보며 꼭 보고 싶은 관만 관람하도록 하자.

런던 → 파리 열차 이동(런던 St. Pancras 역 출발 - 파리 Nord Eurostar 역 도착)

 

 

 

(파리)

 

 

파리

Part2. 연인의 도시, 파리 시내투어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 콩코드광장 → 루브르 박물관 → 퐁네프 다리 → 시테섬 → 노트르담 성당 및 요한23세 광장 → 셰익스피어 서점 → 시청사 → 퐁피두센터 → 샤이오궁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콩코드 광장)

 

(루브르 박물관)

 

파리의 랜든마크, 샹젤리제 거리&개선문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샹젤리제 거리는 그리스 신화에서 ‘낙원’이라는 의미의 ‘엘리제’를 따 샹젤리제라고 불리게 됐다. 개선문에서 콩코드광장까지 약 2km 남짓한 길이이며 거리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거리 곳곳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들이 있다.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 서쪽, 샤를 드골 광장 중앙에는 그 유명한 개선문이 있다. 개선문은 1806년 나폴레옹1세가 전쟁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프랑스군의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개선문 위로 올라가면 방사형으로 뻗은 12개의 도로와 파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화합의 광장, 콩코드광장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알려진 콩코드광장은 루이15세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광장 중앙에는 원래 루이15세 기마상이 있어 루이15세 광장으로 불리다가 프랑스혁명 때 기마상이 무너지며 ‘화합’을 뜻하는 ‘콩코드’로 개칭됐다.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프랑스 왕가의 궁전이었던 루브르 궁전을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국의 영국박물관, 바티칸시티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루브르 박물관 정문에서는 루브르의 상징적인 건축물 유리 피라미드를 볼 수 있다. 전시관은 리슐리외 관, 드농 관, 쉴리 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역별, 시대별로 볼 수 있다.

 

(퐁네프 다리)

 

(시테섬)

 

연인의 다리, 퐁네프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배경지로 유명해진 퐁네프 다리는 ‘연인의 다리’라 불리며 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이다. 이 다리는 센강에 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로 시테섬과 센강의 강둑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파리 시가의 중심, 시테섬
센강의 중앙에 위치한 시테섬은 파리의 발상지로 파리 시가의 중심으로 이루고 있다. 9개의 다리로 센 강의 양안과 상류에 있는 생루이섬과 이어지도록 돼 있으며, 로마시대에는 도로의 요충지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다.

 

(노트르담 성당)

 

(셰익스피어 서점)

 

‘우리의 귀부인’, 노트르담 성당&요한23세 광장
‘노트르담’은 ‘우리의 귀부인’이란 뜻으로 성모마리아를 의미한다. 노트르담 성당 건물 정면에는 성모마리아의 문, 최후의 심판의 문, 성 안나의 문 등 3개의 문이 있다.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돼있어 화려하다. 그리고 요한23세 광장은 노트르담 성당 뒤뜰에 있는 곳을 일컫는다. 이곳 광장 중심에는 분수대와 성모 마리아 동상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 셰익스피어 서점
파리 5구 뷔쉐리 거리에 위치한 셰익스피어 서점은 프랑스의 고서점이다. 이 서점은 영미문학 전문 서점으로 규모가 크진 않다. 그러나 헤밍웨이, 제임스 조이스와 같은 유명 작가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알려지며 현재는 파리의 명소가 됐다. 또한 영화 <비 포 선셋>에 두 주인공이 재회한 장소로 등장하기도 했다.

파리 시민들의 장소, 시청사
파리 시청사의 내부와 외부는 매우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건물의 사방에는 136개의 조각상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내부는 르네상스 양식과 벨 에포크 양식이 혼재한 모습으로 아름답다. 파리의 시청사에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무료 전람회를 연다. 또한 겨울이 되면 야외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여름에는 축구장과 배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샤이오궁)

 

독특한 모습의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퐁피두센터는 현대미술센터이다. 배수관, 통풍구 등이 밖으로 그대로 노출돼 건물의 철골이 드러나 있다. 퐁피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는 건물로 내부에는 무려 1,4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있다. 프랑스 미술가뿐만 아니라 마티스, 피카소, 자코메티, 미로 등 유명 미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에펠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샤이오궁
샤이오궁은 에펠탑을 가장 잘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샤이오궁은 센강 북쪽 강변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며 서 있어 에펠탑을 보기엔 최적의 장소이다. 2개의 곡선형 건물이 양쪽에 날개처럼 대칭으로 서있고, 그 앞에 커다란 광장과 분수대가 있다.

런던과 파리는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늦은 밤에만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편이고, 혼자 여행해도 워낙 볼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낭만적인 도시를 혼자 외롭게 여행할 것인가. 친구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한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알찬 런던, 파리 여행을 즐겨보자.

 


Editor : Magazine H 편집부
Image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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